헨델의 메시아와 드보르작의 신세계

지와 예를 겸비한 세계 정상급 성악가 이안 보스트리지가 헨델의 음악을 들고 KBS교향악단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. 이미 헨델의 일부 아리아에 대해 모차르트나 푸치니한테 견줄만하다고 평가한 보스트리지가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헨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... 12월의 초 겨울밤을 노크할 KBS교향악단 제638회정기연주회는 누구보다 곡 해석이 이지적이고 원숙한 철학미까지 지니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이안 보스트리지만의 절묘한 목소리와 표현력을 만날 수 있는보기 드문 무대가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.

라는 설명만 듣고 간 연주회
요즘 계속 T-omnia 2 때문에 바빠서 ㅠ_ㅠ;;; 사람 사는것 같지가 않게 살고 있기에..흑흑
전혀 뭔가 찾아 볼 수가 없다..
암튼 보러 간 연주회

원체 사람 음성이 들어간 오페라 류를 즐기지 않기에...
같이 간 동행인님은 어머니가 오페라를 좋아해서.. ( --);;;
그쪽에 반강제적인듯한 조예가 있지만...

암튼 그래도 헨델!!
베이직의 베이직의 베이직인 헨델의 메시아 이기에 걍 앉아있었는데

3시반부터 조퇴해버린 동행인님 때문에 결국 5시에 가서 저녁도 일찍 먹고 이것저것 다 했더니 티케팅도 일찍!!
그래서 정중앙 앞에서 2번째열
와핫 /ㅅ/

일단 그냥 앉아있었는데

정말로 만화처럼 입을 연 순간 +_+  이러고 집중한건 정말 오랜만이었다
완전 미성에다가 목소리가.. 진짜.. ㅠ_ㅠ;;

청아함이란 이런거구나 라는걸 들려주는 표본
역시 슈베르트쪽을 잘 한다는건 이런 목소리야. ㅠ_ㅠ
완전 마르고 키 커서 9등신쯤 되 보이는 완전 마르고 키큰 사람이 입 연 순간
..........................후지미에서 유우키의 바이올린 이미지랄까.. (어이어이;;; )
완전 집중하고 감동해서 듣고 있었던 솔리스트 파트.... ㅜ_ㅜ;
1부가 이렇게 짧게 마치는건 정말 오랜만에 경험한듯..

암튼 연주회 마치고 계속 이안 보스트리지 노래만 무한 반복중...
정말 좋잖아.. ㅠ_ㅠ;;


2부인 신세계 교향곡은........ 동행님 사마께서 감기가 심하셔서... 너무 힘겨워하셔서 걍 따뜻한거라도 먹여야할듯해서 못 듣고 나왔.......;;
그래도 1부가 너무 감동적이어서... 커피 마시면서 계속 하악하악 거리느라 바빴음

2009/12/10 21:47 2009/12/10 21:4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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